점심 외출하고 돌아와 느즈막히 샤워하고 나와서 셀룰하는 중이에요.
어제랑 똑같이 발라서... 따로 쓰자니 또 민망하긴 해요.
화장솜에 아바하30 덜어서 발바닥이랑 팔꿈치에 슥슥 문질문질 해줬어요.
발뒤꿈치는 다시 한번 거즈에 아바하30 덜어서 문질문질해주고요.
그런 후에 바셀린 듬뿍 발라주고 랩핑 후 수면양말 신고 있답니다.
제가 아바하30을 얼굴에 사용하는 방법은....
스킨+화장솜 적셔서 얼굴 한번 닦아주잖아요. 그런 후에 그 화장솜에 아바하를 한번 펌핑해줘요.
그리고 그 화장솜으로 다시 한번 이마나 턱, 콧방울 등을 한번 닦아주지요.
그럼 좀 마일드하게 아바하를 사용할 수 있어요.
화장솜에 묻혀서 바르다보니 알게모르게 결도 좀 정리되는 것 같고요.
발바닥, 팔꿈치에 쓸 때도 그렇게 써요.
스킨+화장솜 해서 아바하30 펌핑해서 슥슥.
발바닥에는 거즈로 하면 더 좋더라고요.
집에 있는 제품 제조원?을 보니까 '킹파 메디컬 거즈' 라고 되어있는데 '부직포 거즈' 라고 치면 잘 나와요.
펼쳐쓰는 화장솜처럼 생겼는데, 이게 보풀이 일어나거나 솜이 떨어져나오지 않으니까 발바닥에 아하를 문지를 때 좋더라구요.
다음에 얼굴에 아하 바를 때 이 제품을 한번 잘라서 써볼까봐요.
여기까지 글 쓰고, 셀룰 1시간 채워 뗄 즈음에 갑자기 저녁 식사 자리가 생겨서..... 다시 화장했어요. 흐억.
아까 샤워하기 전에 날 잡아 화장할 때 쓰는 브러쉬를 전부 세척했거든요.
그 생각 못하고 일단 얼굴에 베이스 제품 바르고 나니 파우더부터는 난감하더라고요.
갑자기 생각난 게 색조제품 속에 들어 있는 브러쉬들이었어요. 그것들을 전혀 안 쓰니까 걔네는 안 빨았거든요.
그래서 블러셔 내장브러쉬로 파우더&블러셔하고, 섀도파렛 내장브러쉬로 라인 그리고... 섀도는 손으로 문대고...
다 하고 나니 뭔가 생얼 같아서 이거 뭐지? 싶은 화장.
늘 브러쉬로 화장하다보니까 손으로 하는 게 너무 어색해요 엉엉. 그래도 내장브러쉬라도 남아있으니 다행이다 싶고.
다녀와서 다시 세안하자니 답답하지만 세안 얼른 해야죠.
저녁 먹으러 다녀올게요. 온스님들도 식사 맛있게 하세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