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가 전에는 온스에 자주 들르곤 했었는데...

언제부턴가 눈팅족이 되어... 매일매일 접속해서 눈팅만 하고있는 회원입니다  + _ + !

후기도 한 번도 써 본 적 없었는데요...

늦긴 했지만, 지난번에 크림모델링팩 이벤트 때, 선착순에 들지 못했지만...

그 후에 감사하게도 온스님 덕분에 체험을 해볼 수 있었는데요 ㅎㅎ

그 순간부터 '간단하게라도 꼭 후기를 써야지!' 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이제야 쓰게 되었네요.

잘쓰진 못하더라도 간단하게 제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.

크림모델링팩은 3월에 새로 나온 온스 모델링팩인데요.

일단 상세 정보나 전성분을 알고싶으시다면 : http://cafe.naver.com/onlineskincare/57579

요 글을 참고하시구요. 글 내의 이벤트는 이미 끝났고 저도 그걸 통해서 체헙해볼 수 있었습니다 ^^

 크림모델링팩은 1제, 2제,페이스오일로 구성되어있습니다.

1제는 말그대로 크림, 뭐랄까 헤어 트리트먼트같은 질감같기도 하구요.

2제는 가루, 3제는 페이스오일입니다.

1제(크림) : 2제

     10    :   1  비율로 넣어주시면 되구요, 페이스오일을 몇방울 섞어주시면 됩니다. 4~9방울 넣어주시면 된다고 하네요.

섞으시면 요런식으로 초록색 알갱이가 섞인 색으로 됩니다!

사실 전 요 제품 써보면서 느낀 것이,

물을 섞지 않아도 되어서 편하긴 하지만, 저 크림타입을 계량하기가 힘들었어요.

3회분 소분이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, 통에서 꺼내기가 힘들었고,

계량하기 위해 컵에 담을 경우 계량 후 믹싱볼에 넣기도 힘든데다 계량컵에 달라붙어 남는 것들이 생기더라구요 ㅠ.ㅠ

그래서 본품은 어떻게 나올까..? 좀 궁금했는데, 나온 걸 보니 사용하기 훨씬 편할 것 같긴 하더라구요 ^^

그럼에도 크림 모델링팩의 좋은점 중 하나가 여기서 나타나는 것 같아요.

정확하게 계량해서 섞지 못하더라도 바르는데 힘들지 않다는 점입니다.

모델링팩, 일라이트팩도 사용해보았지만, 모델링팩은 기본적인 비율로 섞더라도 바를때 좀 흘러내리는 감이 있죠.

물이 많을 경우 더 흘러내린다는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? ^^;

일라이트같은 경우 흘러내리는 것은 덜하지만 떼어낼 때 잔여물이 모델링보다 좀 있는 경향이 있죠.

크림모델링팩의 경우, 비율을 잘 맞추지 못하더라도 흘러내려서 불편함 점이 없고,

떼어낼 때도 잔여물이 남지 않습니다.

이것이 크림모델링팩의 특징이자 장점이고, + 물을 섞지 않아도 좀더 간편하게 모델링팩을 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추가!

각각 순서대로, 팩 하기 전 - 팩 발랐을 때 - 팩한 후 입니다. 같은 방향의 뺨을 찍었어요.

같은 곳에서 비슷하게 찍는다고 찍었으나 좀 차이는 있네요.

그래도 사진으로 딱 보아도 진정이 된 게 눈에 보이네요 ㅎㅎ

 바르는 것은 크게 힘들 것이 없구요, 흘러내리거나 하는것도 잘 없습니다.

 크림 모델링팩은 정말 다른 분들이 다들 말하셨듯이 엄청 쫀득쫀득합니다.

보습에 좋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바르면 확실이 아실 거에요.

바르고 시간이 지나 떼어낼 때까지도 잔여물이 몰캉몰캉하고 피부에 수분감이 남아요.

쿨링감은 다른 팩보다는 좀 덜하지만, 수분감 만큼은 정말 최고입니다!

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향이 너무...... 하기 힘들었어요 ㅠ.ㅠ

다른 글에 답변다신 걸 보니 일부러 향을 넣지 않았다고 하시던데...저는 향에 민감한 편이라 그런지 좀 힘들었어요.

버스같은 곳에서 향수 가끔 진~하게 뿌리는 분들 들어오면 괴로워서 내리고 싶은 생각 들고.. 좀 민감한 편이거든요 ^^

크게 거슬릴 정도까진 아니지만 향이 좀 난다....라는 걸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.

크레파스같은 향, 풀같은 향??? 이 납니다.

결론적인 제 사용 후기는

- 다른 모델링보다 간편하고, 바르는 데 흘러내리지 않고, 떼어낼 때 잔여물이 없다.

  (특히 비율을 잘 못 맞추거나 모델링팩을 잘 못바르시는 분, 초보자에게도 실패 위험이 적다)

- 쿨링보다는 수분감에 치중된 제품, 하지만 진정하는데는 좋은듯

- 단점으로는 향이 좋지는 않다. 향료를 넣지 않아서일테니 성분적으로는 더 좋겠죠? ^^

처음으로 쓴 후기에 전 말이 길게 되는 타입이라 조금 읽기 어려우실 수도 있겟지만...

귀찮으실 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, 추가인원에 연락주셔서 저도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었고,

그게 감사해서 부족하지만 이렇게 올려보았어요 ^^